[학위논문]순례길의 장소성에 대한 아카이빙 방안 연구 : 당진 버그내순례길을 중심으로

[학위논문]순례길의 장소성에 대한 아카이빙 방안 연구 : 당진 버그내순례길을 중심으로

장소성이란 공간에 시간이 흐르고, 인간의 의미 있는 활동 및 사건을 통해 형성된다. 특히 길은 시장, 광장, 도시 등 여러 장소 중에서도 목적지를 가기 위해 지나가는 중간일 수 있으며, 목적지가 없어도 거닐 수 있는 산보의 그 어딘가 일수도 있다. 그 중에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이 종교적인 목적으로 형성된 길이 있다. 그리고 한국에는 충청남도 당진의 버그내순례길이 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으로 주목받은 당진 버그내순례길은 내포지역의 최초의 성당인 합덕성당과 최초의 사제 김대건과 공동체의 대표적인 교우촌이 형성된 신리까지 이어주는 13.3km의 길로 ‘한국의 산티아고’라는 타이틀로 조성되었다.
장소성을 재현하고 확인하기 위해 특정한 장소가 갖는 내러티브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특히 중점을 두는 부분은 ‘주체는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장소의 정체성을 생산하고 의미를 부여해주는 것은 사람이며, 현재 걷는 행위를 통해 의미를 만들어주는 것 또한 사람이라기 때문이다. 또한 순례길의 장소성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그 길만의 고유한 문화적 기호가 하나의 상징으로 존재하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순례길의 장소 아카이빙에 대해 후설(Edmund Husserl)의 현상학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당진 버그내순례길을 통해 장소성이 드러나는 기억은 결국 순례자가 직접 걷기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초월하여 ‘여기 지금’, ‘바로 이곳에’ 재구성된다. 순례가 마친 후에, 일상으로 돌아가도 길에서 경험은 다시 기억으로 전환된다. 이 기억은 함께 공유된다면 아카이빙이 자연스레 이루어지고, 다시 새로운 기억은 중첩되어 미래에 전승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2021-07-18 12:33
기록물ID:
기록물유형:PDF파일
기록생산자:장소현
생산일자:2020-08-31
내용요약: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석사학위논문(2020. 8)
자료출처:http://www.riss.kr/link?id=T15650843
언어:한국어
규모와범위:
장소:
인물:
기관및조직: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키워드:장소성 , 기억 , 아카이빙 , 개념적 구성 , 걷기 , 순례길 , 당진 버그내순례길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