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사료학습과 아카이브의 활용 : ‘역사가 되기’와 ‘아키비스트 되기’

[학위논문]사료학습과 아카이브의 활용 : ‘역사가 되기’와 ‘아키비스트 되기’

아카이브는 필연적으로 역사교육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역사가 되기’를 표방하는 사료학습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해외의 아카이브에서도 교육적 역할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료학습에 아카이브를 접목하려는 노력이 진행되었지만, 낮은 사회적 인식과 교사들의 전문성 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현장에서의 활용도는 낮은 편이다. 더구나 우리의 입시 위주의 교육체제 하에서 진정한 의미의 사료학습은 사라지고, 단순한 암기와 해석의 고정에 머무르는 사료학습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료학습 연구도 역사적 사고력과 같은 결과론적 측면에 국한되고 있다.
사료학습의 ‘역사가 되기’를 보다 온전하게 이루기 위해 사료학습의 패러다임을 ‘아키비스트 되기’로 전환하고자 한다. ‘아키비스트 되기’는 역사학습의 단계를 사료의 형성 시점인 아카이브로부터 출발하여 사료학습의 방법론과 사료론에 대한 영역을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역사적 사고력을 보다 신장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 아카이브와 아키비스트가 교육현장에 보다 밀접하게 참여하고, 아카이브의 활동에도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그간 우리 학계와 교육현장에서 논의되었던 사료학습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아카이브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로 학급문집의 활용이다. 청소년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에서부터 아카이브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이다. 둘째로 이를 공동체, 마을, 지역, 사회로 확장해가는 과정으로서 세월호 참사의 4·16 기억저장소를 사례로 살펴보았다.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확장해감으로써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아카이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실에서의 특강과 수업에서의 실제적인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현실에서는 특강이나 수행평가 수준에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나, 아카이브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인식된다면, 앞으로의 변화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한 제언으로 아카이브의 확장과 아키비스트의 배치 문제를 짚어보았다. 현재 공공기관에도 제대로 배치되지 않고 있는 아키비스트의 인력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학교마다 아키비스트가 배치되어 청소년들의 일상 아카이브를 관리하고, 수업에까지 진행할 수 있는 아키비스트의 역할을 구상해보았다. 그리고 다양한 사료 형태와 다양한 사회적 담론, 교육적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는 아키비스트의 양성을 위해 아키비스트 양성 과정의 다양화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제도의 개선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아카이브의 교육적 역할의 확대가 가장 중요하고 좋은 방법이라 여겨지기에 사료학습과 아카이브의 보다 밀접한 연관이 더욱 중요하다 생각한다.


2021-07-18 12:31
기록물ID:
기록물유형:PDF파일
기록생산자:진동일
생산일자:2020-08-31
내용요약: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석사학위논문(2020. 8)
자료출처:http://www.riss.kr/link?id=T15650839
언어:한국어
규모와범위:
장소:
인물:
기관및조직: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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