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정보혁명이라고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초연결 사회에서는 모든 장치와 사람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이러한 네트워크로 인해 실시간으로 대규모 데이터가 생성된다. 모든 행위의 흔적이 데이터로 남는 시대, 우리는 데이터를 기록으로 포착하고 기록관리 영역에 포함시켜 통합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는 분절된 상태에는 의미를 띠고 있지 않지만 이들이 서로 연결되고 의미를 만들면 그 가치가 증가하게 된다. 데이터는 융합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며, 이로 인해 각 분야에서 더 유용하고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다. 본 논문은 ‘데이터 융합’에 대하여 상호작용을 기본 원리로 두고 있는 ‘복잡계 이론’과 ‘음양 이론’을 통해 사상적 탐구를 시도했다. 또한, 데이터 융합이 가지는 본질적인 의미와 융합을 일으키는 구성요소들의 상호작용과 현상을 이해하고자 했다.
데이터가 권위 있는 기록이 되기 위해서는 생산된 데이터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통합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융합이 상호작용을 통해 활용이 극대화되고 창발 현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열린 시스템을 가진 물리적 또는 가상공간‘데이터 아카이브’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데이터 아카이브 개발 방향에 대하여 ‘복잡계 이론’과 ‘음양 이론’에 착안하여 네 가지의 큰 틀에서 제안했다. 초융합·초연결사회에서 데이터 융합의 의미와 활용이 중요해진 만큼 이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 이후 데이터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기획하는 과정에 있어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데 그 의의가 있다.
2021-07-18 12:27
기록물ID:2020-08-31
기록물유형:PDF파일
기록생산자:김하정
생산일자:2020-08-31
내용요약: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석사학위논문(2020. 8)
자료출처:http://www.riss.kr/link?id=T15649006
언어:한국어
규모와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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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기관및조직: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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