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근대 지역 성장의 동력이었던 석탄산업의 쇠퇴로, 낙후된 폐광지역을 다시 활성화하고자 여러 개발사업이 이루어졌으나 지역의 정체성을 활용한 도시재생보다 도시의 기반시설 강화에만 치중한 개발사업은 큰 개선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최근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 활성화에 대한 주목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개발의 방향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도시재생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본 연구는 문화적 도시재생과 폐광지역 아카이빙의 상관관계에 주목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강원도 폐광지역이 지향하는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지역의 정체성과 기억에 대한 아카이빙이 선행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시간의 흐름과 도시개발 논리에 따라 사라져가는 폐광촌의 기억과 석탄산업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아카이빙 필요성에 대하여 주장하며 도시재생의 활용을 위한 폐광지역 아카이빙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의 달성을 위해 국내 아카이빙 현황을 분석하여 시사점과 한계점을 도출하였고, 해외 폐광지역 아카이빙 사례를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강원도 폐광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한 아카이빙 방안과 그 활용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강원도 폐광지역의 석탄산업유산과 주민기억을 아카이빙하는 것은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기록을 통하여 지역이 가진 고유한 역사와 기억, 증거를 기록하고 보존한다는 의의가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아카이빙하고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기록이 이어지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활용도 가능하게 된다. 폐광지역 아카이빙의 주체 설정부터 대상과 범위, 방안을 정함에 있어서 지역의 환경과 적절한 방법을 고려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이를 통하여 지역아카이빙에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폐광지역의 기록이 보존될 수 있다. 강원도 폐광지역 아카이브는 기록의 보존을 넘어, 지역기록콘텐츠 개발이나 교육 및 연구, 도시재생으로 활용을 위한 정보허브센터로서 지역기록의 아카이빙과 지역 발전에 중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1-07-17 10:55
기록물ID:
기록물유형:PDF파일
기록생산자:임세진
생산일자:2020-02-28
내용요약: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석사학위논문(2020. 2)
자료출처:http://www.riss.kr/link?id=T15480262
언어:한국어
규모와범위:
장소:
인물:
기관및조직: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키워드:폐광지역 아카이빙 , 지역 아카이빙 , 지역기록 활용 , 도시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