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연구관리 전문기관의 기록물 관리 현황을 알아보고 이를 분석하여 여기서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19개 연구관리 전문기관의 일반기록물 관리 현황과 연구기록물 수집 현황을 분석하였고 연구기록물 관리에 있어 주요한 몇 가지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기관 내 연구기록물 관리에 관한 규정 및 프로세스가 존재하지 않았다. 국가R&D를 관리함에 있어 수십 개의 연구수행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유형의 연구기록물 특히 연구과제의 핵심 정보가 수록되어 있는 핵심 연구기록물을 수집하면서 연구기록물 관리에 대한 명문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연구관리 전문기관 마다 수집하는 핵심 연구기록물의 유형이 달랐다. 기관마다 각기 다른 국가R&D 관리 규정을 준용함으로써 수집하는 핵심 연구기록물의 유형이 기관마다 다른 문제점이 나타났다.
셋째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칙」별지 서식으로 지정된 14개의 연구기록물 이외에도 기록물의 중요도가 높은 기록물의 표준 서식이 지정되지 않아 기관 마다 다른 서식을 사용하거나 서식이 존재하지 않는 중요 기록물도 존재하였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연구관리 전문기관 내 연구기록물 관리에 관한 규정을 보완하는 것이다. 연구기록물의 정의를 명확하게 하고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수 있는 규정을 제정하여 연구관리 전문기관에서 생산, 수집, 관리하는 연구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연구관리 전문기관 간의 협의회 구축 등의 기록물 관리 업무 현안,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제안하였다.
둘째 국가R&D 관리 규정을 표준화 하는 것이다. 법부처, 전 사업을 아우르는 표준화된 국가R&D 관리 규정을 제정함으로써 연구관리 전문기관이 부처가 다르더라도 일관된 체계로 핵심 연구기록물을 수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셋째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칙」별지 서식을 추가하는 것이다. 활용 빈도수는 낮으나 그 중요도가 높은 협약해약서나 연구과제 핵심 정보를 담고 있는 진도보고서, 모든 기관에서 수집하고 있지만 각 부처별 규정이 달라 다른 서식으로 사용되어지는 기술료 징수 관련 기록물 등은 기록물 서식을 표준화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대응 방안은 연구관리 전문기관 내에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순차적으로 정부와 각 부처, 그리고 연구관리 전문기관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연구기록물의 관리, 활용, 보존에 있어서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모색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 방안이 될 것이다.
2021-07-17 08:41
기록물ID:
기록물유형:PDF파일
기록생산자:김혜미
생산일자:2019-02-28
내용요약: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관리학과 석사학위논문(2019. 2)
자료출처:http://www.riss.kr/link?id=T15059891
언어:한국어
규모와범위:
장소:
인물:
기관및조직: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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