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역사는 지금까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한 역사적 비극의 치유와 추모의 단계로 나아기기 위한 준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현재를 맞이하고 있다. 강제동원 피해문제는 당사자인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는 현존하는 역사문제이다. 이 시기의 기록화는 현재 진행형이며, 이제는 단지 과거의 아픈 기억과 기록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구성원들을 위한 평화와 상생의 기억과 기록으로 재평가 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공공 역사(Public History)의 개념을 도입하여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라는 공동의 기억을 공유하는 동아시아인들의 연대를 통한 아카이브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이러한 강제동원 기록의 아카이브적 네트워크 허브(Archives Hub)로 이미 설립되어 있는 대한민국 일제강제동원피해지원재단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제안한다. 본 논문은 기억의 행위자로서의 연구자와 활동가들의 연대를 기반으로 한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의 아픔을 이해하고 추모하고 기념함으로써 상생과 화합 그리고 평화의 시대적 가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2021-07-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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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유형:PDF파일
기록생산자:이정은
생산일자:2019-08-31
내용요약: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석사학위논문(2019. 8)
자료출처:http://www.riss.kr/link?id=T15343992
언어:한국어
규모와범위:
장소:
인물:
기관및조직: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키워드:일제강점기 , 일제강점기기록 , 동아시아 , 강제동원 , 강제동원기록 , 공유 , 평화 , 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