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공공기관의 동영상기록물 관리에 관한 연구

기록으로서 영상장비에 의해 생산된 동영상기록물은 어떠한 매체보다 생생하게 현장을 기록할 수 있으며 정지영상기록물(Still Image Records)에 비해 기록 정보량이 크다. 특히 디지털로 생산된 동영상기록물은 아날로그 동영상기록물에 비해 생산 후, 자유로운 검색(retrieval)과 활용이 가능하며 보관에 있어서도 큰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각광받는 기록 매체로서 존재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록의 손쉬운 위변조와 진본성(authenticity) 문제, 높은 파급성으로 인한 보안문제 등의 단점 또한 존재하기에 동영상기록물의 생산 이전부터 철저한 기준을 가지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와 표준화된 절차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전자기록환경에 따라「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Public Records Act)이 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런 시청각기록물의 발달과 매체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동영상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규가 밑받침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동영상기록물이 양적인 문제에서나 질적인 문제에서 그 비중이 날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동영상기록물에 대한 관리 법규와 관리 방안은 동영상 기록물 현황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동영상이라는 매체의 특성에 맞는 기록 관리의 필요와 동영상기록물이 가지는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기록학적으로 정립하는데 본 연구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