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경찰청 미제사건 시멘틱 아카이브 구축 방안과 질적 평가 : 관계형 패싯 네비게이션을 통한 의미 입히기를 중심으로

[학위논문] 경찰청 미제사건 시멘틱 아카이브 구축 방안과 질적 평가 : 관계형 패싯 네비게이션을 통한 의미 입히기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 사회는 초연결, 초융합 시대에 진입하였다. 이는 아카이브 기록에 있어서도 동일하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연결된 데이터 사이에 무수한 상호작용의 큐레이션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써 실무현장의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관계 속에서 기록을 바라보는 능력을 갖추고 맥락 속에 숨겨진 기록의 의미를 파악하여 재구성하는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실무현장의 미해결 살인사건 데이터 간에 어떠한 관계 맺기를 할 것인지를 고찰하고, 이를 ‘경찰청 미제사건 시멘틱 아카이브’로 구축하였다. ‘시멘틱(semantic)’은 의미와 맥락이 지속적으로 연결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의 맥락을 만들어 내는, 즉 지속적인 의미 구성을 해내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시멘틱 기술을 도구로 한 시멘틱 아카이브는 전통적인 아카이브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간의 의미적 연결을 통해 폭넓은 지식을 구현함으로써 창조적 상상력이 발현되는 차세대 아카이브이다. 즉, ‘시멘틱 아카이브’는 데이터 간의 관계 맺기를 통한 맥락 구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기록물들이 끊임없이 만나고 충돌하면서 새로운 의미를 자아내는 또 하나의 플랫폼인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경찰청 미제사건 시멘틱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한 개념적인 프레임워크로 기록학, 기호학, 시멘틱 등의 각기 다른 학문 분야를 통섭적으로 접근하였다. 소쉬르의 이원론과 퍼스의 삼원론, 레코드 컨티뉴엄 이론을 통한 의미 만들기 매커니즘과 시멘틱 기술에서의 의미발생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새로운 구조론에 기반한 관계형 패싯 네비게이션이 적용되는 인터페이스 환경을 구현하고, 경찰관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수행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살인사건에 국한된 ‘경찰청 미제사건 시멘틱 아카이브’를 구축하였지만, 추후에는 사기, 절도, 폭력 등를 포함하여 활용도를 넓히고 연계 운영되는 기관도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가 프로토타입의 일종으로 ‘경찰청 미제사건 시멘틱 아카이브’의 구축을 논의하였으나, 이를 통해 학계와 실무현장에서 시멘틱 아카이브가 지니는 의미와 구축의 필요성이 공론화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1-07-10 04:30
기록물ID:
기록물유형:PDF파일
기록생산자:박선희
생산일자:2020-08-31
내용요약:한국외대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박사학위논문 (2020.8.)
자료출처: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60cf66a9fb078906ffe0bdc3ef48d419
언어:한국어
규모와범위:196쪽, 26cm(삽도)
장소:
인물:
기관및조직: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키워드:경찰청 미제사건 시멘틱 아카이브 , 시멘틱 아카이브 , 관계형 패싯 네비게이션 , 의미 만들기, Korean National Police Agency , Cold-cases , Smantic Archives , Relational Facet Navigation , Making Meaning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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