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공공영상문화유산’아카이브 구축방안 연구_방송·영상 컬렉션 수집 및 활용 방향

[학위논문]’공공영상문화유산’아카이브 구축방안 연구_방송·영상 컬렉션 수집 및 활용 방향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경제적 의미의 저작권 거래 대상으로만 인식되었던 방송·영상콘텐츠를 문화유산으로서 인식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방송·영상콘텐츠 외에도 시청각 유형의 공공기록물, 영화·공연예술·시각예술 분야의 예술작품과 해당 작품 관련 시청각자료, 박물관·도서관·미술관 등에서 관리하는 사진·음성·동영상 자료, 인문학 및 사회과학 연구 과정에서 생산되는 질적 연구자료 등 다양한 범주의 콘텐츠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공공영상문화유산(Public Audiovisual Heritage)’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영역 중에서도‘방송·영상 디지털아카이브센터(2000-2006)’폐관 이후 정책적 공백 상황이 가장 오래 유지되고 있는 방송·영상 분야에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개념 정의를 토대로 국내에 ‘공공영상문화유산’아카이브를 구축한다면 방송·영상컬렉션을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국내 현황과 주요 이슈를 살펴보기에 앞서, 방송·영상 분야 ‘영상문화유산’관리를 위해 제도화된 5개 해외 국·공립 기관(프랑스 INA, 영국 BFI, 미국 의회도서관 AAPB, 호주 NFSA, 벨기에 Meemoo) 사례를 탐색했다. 해외사례 조사 결과 국내에서 참고할 수 있는 시사점은 각 기관의 설립형태나 법적근거는 서로 다르지만, 각국이 운영하는 국·공립 영상아카이브 기관과 방송사 간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기초로 컬렉션 수집·관리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각 기관은 수집된 방송·영상 컬렉션의 영구보존(Preservation)과 콘텐츠 접근권 보장(Providing Access)이라는 2대 대기능을 위해 운영된다는 점도 국내에서 참고해야 할 시사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심층인터뷰를 통해 방송·영상 현업 분야에서, 그리고 문화정책 분야에서 일해온 응답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일반인·대학(원)생·교육직·전문직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을 가진 200명의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옛날 방송콘텐츠’ 이용행태와 공공 차원의 아카이브 플랫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방송·영상 콘텐츠가 문화유산으로서 갖는 특징과 가치에 대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자와 시청자들의 의견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를 찾을 수 있다.


2021-07-10 12:31
기록물ID:
기록물유형:PDF
기록생산자:최효진
생산일자:2021-07-10
내용요약:한국외대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박사학위논문 (2021.8.)
자료출처:
언어:한국어
규모와범위:
장소:
인물:
기관및조직: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키워드:공공기록, 공론장, 의미만들기, 개념적구성물, 레코드컨티뉴엄, 방송·영상아카이브, 공공영상아카이브, 공공영상문화유산, 클래식콘텐츠, 미디어공 공성, 동영상 기록관리, 동영상공유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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